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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도락 여행의 최적지가 제천?…약이 되는 채소를 먹는 즐거움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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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음식 브랜드 약채락 소개 ①

[편집자주] 충청북도 제천은 관광지로서는 이웃인 단양이나 태백의 그늘에 가려져 매력을 한껏 발산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중부내륙의 중심지역으로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인 제천은 지나쳐 지나가는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제천에는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이 버티고 있다. 약채락의 19개 식당 중 10개 식당을 직접 맛보며 제천 식도락 여행을 소개한다.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의 접경지역인 제천은 접경지역으로 교통의 요지로 발전했지만 관광적인 측면으로는 지나쳐 지나가는 곳이었다. 제천을 대표하는 색채가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였다.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약채락2019.01.21.youz@newspim.com

하지만 제천이 달라졌다. 10여년부터 시작한 한방 음식 약채락의 브랜드가 자리를 잡게 되면서 19개의 식당으로 다양성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한방 고추장, 간장 등으로 양념을 통일하고 각 식당마다 잘할 수 있는 음식으로 제천 시민의 입맛은 물론 전국의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약채락은 약이 되는 채소를 먹는 즐거움이라는 의미로 입에서도 즐겁지만 몸에서도 즐거운 제천의 진정한 맛집 약채락 식당 3곳을 소개한다.

◆ 산마루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산마루 곤드레밥2019.01.21.youz@newspim.com

남제천IC에서 차량으로 5분도 걸리지 않은 위치해 있어 오고가는 손님들이 지나치지 못하고 들르는 식당이나 늘 북적인다. 약채락 식당 중 하나인 산마루는 약채락 양념을 이용한 밑반찬도 맛있지만 봄의 향기를 일년내내 전해주는 곤드레 밥이 일품이다.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산마루 떡갈비2019.01.21.youz@newspim.com

곤드레를 봄에 채취해 급속 냉동해 겨울에도 봄의 곤드레 맛을 낸다. 곤드레 밥과 어울리는 한상엔 약채락 떡갈비가 눈에 띄인다. 몸에 좋은 한방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반찬들은 한 젓가락씩 먹다보면 어느새 한공기의 곤드레밥이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 원뜰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원뜰의 약채락 벚꽃 정식2019.01.21.youz@newspim.com

약채락의 원조인 원뜰은 약채락 비빔밥으로 약채락의 시작부터 많은 행사에 참여한 식당이다. 민화 화가인 안주인의 솜씨가 벽면마다 가득 채워져 있어 식사 전에 눈부터 즐거운 곳이다.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원뜰이 직접 담그는 장이 있는 장독대2019.01.21.youz@newspim.com

또 모든 청과 술 등을 직접 채취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 주인장들이 자부하는 부분 중 하나다. 벚꽃 한 상이 약채락 정식으로 음식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고 요리 연구가 더해졌는지 알 수 있다. 채식 주의자를 위해서 채식으로만 이뤄진 약채락 한정식을 구비하고 있어 외국인 친구와도 충분히 다녀갈만 하다.

◆ 성현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약채락 한방 갈비 한상2019.01.21.youz@newspim.com

오는 3월에 케이블카가 오픈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림지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성현이 케이블카 오픈을 기념해 케이블카 주변에 분점을 냈다. 북제천과 남제천이 꽤 거리가 멀어 케이블카 손님들이 성현의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맛 볼 수 있게 하려는 주인장의 배려다.

[제천=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성현의 약채락 한방 갈비2019.01.21.youz@newspim.com

성현의 약채락 요리는 바로 한방 갈비인데 굽는 향부터 달큰하고 고기는 훨씬 부드러워 한방의 향도 나지 않아 어린이들도 잘 먹는다. 하지만 한방 갈비 양념엔 10여가지의 한방 재료가 들어가 건강에 좋다. 3월 케이블카 오픈 후에 출출하다면 성현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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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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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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