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5일 발생한 고양시 백석동 온수관 파열 사고 당일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계자 7명을 입건 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고양 열수송관 현장 점검을 담당하는 하청업체 A사의 소장 B씨와 직원 2명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관리책임자 C씨와 통제실 직원 3명 등 4명은 초동대처 미흡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수사결과 A사의 직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4일 현장 지반에 균열이나 패임이 있는지, 연기가 나지 않는지 등을 살피는 육안 점검 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육안 점검은 상, 하반기 각각 1차례씩 진행되는 열화상 카메라 이용 점검과는 별개로 상시로 사고 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작업이 끝나야 규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오는 15일 이후 분석 결과를 경찰에 회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검증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사고가 난 열수송관의 용접이 애초에 부실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수사 중에 있으며 해당 열수송관은 1991년 매설된 뒤 약 30년 정도 지나서 배관 노후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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