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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톡톡] 박지원 "한국은 베네수엘라 아닌 미국행 비행기 타야"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11:20

박지원 의원,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비판
"유연성 발휘? 홍남기 발언은 만사지탄이지만 타당"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지, 베네수엘라행 비행기를 타면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동차·조선 경기가 바닥일 때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가 좋다며 ‘물들어 올 때 노 저으라’해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며 “대통령 경제정책은 일부 지지하지만 10대 경제 대국인 우리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최저임금 정책 등을 수정할 수 있고 성과를 위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발언은 늦었지만 타당했다”며 “이 대책을 노동계가 수용 가능한지가 가장 큰 난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 분야의 생산·수주가 증가했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자동차는 수출감소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8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조선 분야도 10월까지 수주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이 44%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북핵·경제·노동·적폐청산·사법부 중 하나라도 소홀하면 안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각자가 할 일을, 할 말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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