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시대개막<1>] LTE보다 20배, 막 오른 ‘초연결사회’

기사입력 : 2018년12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12월01일 11:33

이통3사, 12월 1일 첫 5G 전파송출 시작
B2B 서비스 우선, 상용화는 내년 3월
26조 시장 ‘꿈틀’, 4차 산업혁명 본격화

·[편집자] 마침내 5G 전파가 송출됐다. 내년 3월 상용화를 향한 첫 걸음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5G는 이른바 ‘초연결사회’로 불리는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관련 시장 규모만 오는 2026년 26조원. 국가 경재 재도약의 기회라는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뜨겁다. 첫 전파송출에 맞춰 5G의 현황과 미래, 과제 등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동통신3사는 1일 서울 등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첫 5G 전파송출을 시작, 내년 3월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동통신3사는 1일 서울 등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첫 5G 전파송출을 시작, 본격적인 5G 시대를 시작한다. 사진은 서울 명동 건물 옥상에 설치된 SK텔레콤 5G 기지국 장비. [사진=정광연 기자]

5G의 시작은 기업용(B2B) 서비스다. 아직 전국망 구축전이기 때문에 모바일 라우터 등을 통해 맞춤형 B2B 상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명화공업을 5G 1호 고객으로 유치했다. 올해 매출 6000억원을 바라보는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을 도입, 제품 품질을 검증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기업고객 상품인 ‘데이터 전용 라우터’와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출시했다. △중장비 및 농기계 원격제어 △클라우드VR △스마트 드론 △지능형 CCTV 등에서 B2B 5G 서비스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KT(회장 황창규) 역시 신호처리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를 각각 분리하는 ‘CUPS’ 기술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기업상품을 준비중이다.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5G는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전국망 구축이 진행되면 현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5G의 속도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도 100배가 넘는다. 테라바이트(1024기가)급 데이터가 일상적으로 오가는 ‘빅데이터’ 시대가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5G 상용화 이후에는 초고화질(UHD) 영상을 시작으로 가상현실(VR), 스마트홈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5G 대중화의 관건은 스마트폰이다. 이르면 내년 3월 LTE와 5G를 동시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망 구축 속도에 따라 5G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데, 화면을 접고 펴는 ‘폴더블폰’처럼 차세대 스마트폰에 5G가 장착될 경우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5G는 새로운 시장의 개막이기도 하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모두 5G 네트워크 위에서 구현되기 때문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전망한 국내 5G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기준 26조5000억원. 5G를 기반으로 활성화될 새로운 ICT 산업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크다. 같은해 글로벌 5G 시장규모는 무려 850조원. 일상은 물론, 산업의 틀을 바꿀 새로운 시대가 막을 올렸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