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예산 심사 재개...野 "세수결손 4조원 추가 보고 받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예산소위 재가동
野 "(정부가) '세수결손 4조원' 보고해야, 믿고 간다"
예산안, 법정기한 12월 2일까지 처리는 불투명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야권이 정부에 요구했던 '세수 결손 4조원' 대책에 대해선 소소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30일까지 추가 보고를 듣기로 했다.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산하 소소위원회는 여야 3당 간사들만 참여하는 '비공개 논의 테이블'로 각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예산 규모와 항목을 확정 짓는 최종 마무리 작업을 담당해왔다.  

안상수 국회 예결위 위원장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장제원 자유한국당·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야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

조 의원은 회동 관련 브리핑에서 " 최대한 빨리 진도를 내서 조속히 마무리해 소소위로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일정에 대해선 "내일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사흘째 파행이 이어지는 28일 오후 국회 본청 예결위원장실에서 간사회동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 안상수 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혜훈 바른미래당 간사. 2018.11.28 yooksa@newspim.com

조 의원은 이어 "지금 총세입·세출이 얼마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지금 구체적으로 (대책을 수립)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추후에 부처의 의견 등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소소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 26일까지 (정부가) 세수 결손의 대안을 제출하기로 했는데 안했다"며 "예산 정국 파행은 정부가 국회와 약속을 깨는 등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제가 많은 접촉을 통해 정부가 성실하게 (세수 결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소소위원회 전까지 4조원의 결손에 대해 해결방안을 보고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때까지 믿고 가는 것이고 다시 (정부가) 약속을 깨면 이젠 끝장"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적자국채 발행을 되풀이할까봐 우려했는데 기재부와 여당이 진정성을 보인 부분이 있다"며 "구체적인 안을 소소위원회 가동 전까지 보고하라고 했는데 (정부가) 보고를 하겠다고 확답했다"고 말했다.

예산소위가 정상화됐지만,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 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 감액, 증액 심사 기간이 보통 각각 1주일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시간이 촉박한 상태다. 예산소위는 증액 심사는 물론 감액 논의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용어설명> 소소위원회

소소위원회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내 소위원회의 하부 조직을 말한다. 현행 국회법은 예결특위 내에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두고 이 곳에서 예산 수치 등 예산안 세부 조정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여야는 관례적으로 여야 간사만 참여하는 소소위원회를 구성해 예산안을 최종 조정했다. 즉 소소위원회는 여야 3당 간사들만 참여해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예산 규모와 항목을 확정 짓는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담당하는 최소 단위의 협의체라고 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