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미래자산을 빌려 갑부가 된 부자들, 블록체인에서 부화한 중국 부호 5인방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22: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올해는 비트코인 탄생 10주년. 2008년 10월 공개된 9 페이지의 ‘비트코인 백서’는 1380억달러 규모(23일 기준 시총)의 가상화폐 시장을 창출했다. 중국에서도 가상화폐 출시 초기부터 블록체인 생태계의 진가를 알아보고 선도적인 투자로 막대한 부를 창출한 20~30대의 젊은 부호들이 탄생했다.

최근 중국 부호전문연구기관 후룬연구원(胡潤研究院)은 블록체인 업계가 탄생시킨 자수성형 부호 순위를 매겼다. 이번 순위는 올해 8월 기준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생태계가 배출한 입지전적인 ‘新부호’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5위. 훠비왕(火幣網)의 대표 리린(李林)

세계 3위의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훠비(火幣)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리린(李林)은 블록체인 업계 부호 5위에 올랐다. 올해 36세인 그의 재산은 70억위안(약 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린[사진=바이두]

그는 칭화대 자동화 시스템 학과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2007년부터 글로벌 IT 업체 오라클에서 근무했다. 그 후 2010년 공동구매 플랫폼인 런런저(人人折)를 설립하면서 훗날 훠비왕(火幣網)을 세우는 사업 종잣 돈을 마련하게 된다.

2011년 리린은 처음으로 비트코인 백서를 읽은 후 가상 화폐의 잠재력에 흠뻑 매료됐다.이후 그는 2013년 5월 가상화폐 거래소 훠비왕(火幣網)을 구축하면서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뛰어들게 된다.

창업한 직후 그는 진격기금(真格基金) 등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엔젤자금을 유치했다. 1년 뒤 2014년에는 세퀘이어캐피털으로부터 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에도 성공하게 된다.  

그는 훠비의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한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렸다. 올해 8월에는 홍콩 상장사 퉁청쿵구(桐成控股)를 인수하며 상장사 대표로도 거듭나게 된다.

한편 최근 훠비는 당국의 규제를 피해 자사 플랫폼을 세이셸에 등록했다. 세이셸 공화국은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작은 섬나라로, 몰타, 케이멘 제도 등과 함께 대표적인 조세 회피처로 꼽힌다.

4위. 쉬밍싱(徐明星) 중국 OK코인 창업자

가상화폐거래소 OK코인의 창업자인 쉬밍싱(徐明星)이 블록체인 업계 부호 4위에 올랐다.올해 33세인 쉬밍싱의 보유재산은 총 100억위안(약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쉬밍싱[사진=바이두]

그는 런민(人民)대학 물리학과 출신으로, 석사 과정 중 마윈의 연설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아 학교를 그만 둔 후 창업에 뛰어 들었다.

비록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무런 경험이 없던 그에게 창업의 길은 가시밭길이였다. 처음으로 도전한 전자상거래 분야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는 그러던 중 벤처투자가 마이강(麥剛)을 만나면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된다.

마이강은 그에게 자금 지원과 인맥을 소개해주면서 2007년 온라인 데이터 플랫폼 더우딩왕(豆丁網)을 공동 설립했다. 이 플랫폼은 막강한 온라인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수천만 위안의 매출을 획득하게 된다.

그후 경쟁업체들의 출현으로 더우딩왕의 실적이 하락하면서 그는 가상화폐로 눈을 돌리게 된다. 쉬밍싱은 당시 미국 드라마 ‘굿 와이프’의 “비트코인이 미래다. 모든 것이 변화될 것이다”란 대사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쉬밍싱은 가상화폐 거래소 OKCoin을 세우면서 실리콘밸리의 저명 엔젤투자가 팀 드래퍼(Tim Draper)로부터 100만달러를 펀딩을 받았다. 그 후 사업은 순풍에 돛 단듯 승승장구하게 된다. OKCoin은 출범 후 3개월만에 26억위안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2017년 연말이 되면서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쉬밍싱은 자회사인 OKex 거래소 본부를 홍콩으로 이전하는 한편 얼마 후 본인도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현재 그는 블록체인 기술 응용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趙長鵬)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바이낸스(Binance)의 자오창펑(趙長鵬) CEO가 150억위안(약 2조 4000억원)의 재산으로 블록체인 분야 부호 3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 2월 글로벌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가상화폐 부호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오창펑[사진=바이두]

그는 장쑤성 출신으로, 80년대 전 가족이 이민을 떠나면서 캐나다에서 거주하게 된다. 자오창펑 대표는 이주 후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등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유년 시절 힘든 나날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그는 캐나다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등에서 주식거래 시스템 개발자로 일했다. 이후 그는 근무하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2005년 중국 상하이에서 퓨전시스템이라는 주식거래 시스템 개발회사를 창업했다.

2013년 자오창펑은 우연히 비트코인을 접하게 된 후 암호화폐 지갑업체인 ‘Blockchain.info’라는 업체에 입사하면서 가상화폐 업계에 몸담게 된다. 그는 이 업체에 근무하면서 비트코인의 전도사라 불리는 로저 버(Roger Ver) 등과 친분을 쌓게 된다.

그 후 자오창펑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OKCoin에서 기술고문 및 글로벌 사업 책임자로도 1년여간 근무하며 이 거래소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홍콩에 바이낸스를 설립하면서 또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가상통화 '바이낸스'(BNB)를 개발해 ICO(가상통화 IPO)에 성공하면서 막대한 부를 일궈낸다.

자오창펑이 이끄는 바이낸스는 약 120종의 코인 및 100여종의 가상화폐 지갑을 취급하고 있다. 이 거래소의 최대 시장은 미국으로, 고객 38%가 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바이낸스는 중국을 비롯한 각 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로 회사의 본부를 홍콩에서 도쿄로 옮겼지만 일본 당국의 경고로 사업 근거지를 몰타로 또다시 이전할 계획을 밝혔다.

2위. 가상화폐 황제 우지한(吴忌寒), 인공지능 반도체에도 손 뻗어

올해 32세인 우지한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최연소 부호로 통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의 진가를 알아봤던 선구안은 그를 165억위안(약 2조 7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부호로 우뚝서게 했다.    

우지한[사진=바이두]

2009년 베이징 대학을 졸업한 그는 사모펀드업체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투자업계 매니저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2011년 우연히 비트코인을 접하게 된다.

그 후 우지한은 2011년 중국 최초로 비트코인 백서의 중문판을 발간하면서 가상화폐의 전도사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다. 같은 해 우지한은 자신의 지인과 함께 비트코인 커뮤니티인 ‘바비터(巴比特)’를 구축하면서 중국 코인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 후 우지한은 2013년 반도체 전문가 잔커퇀을 영입하면서 비트메인을 창업했다. 당시 잔커퇀에게 연봉을 대신 지분의 60% 제공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이 후 의기투합해 불과 5년만에 임직원 2000여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채굴기 업체 비트메인를 일궈내는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한편 비트메인의 다음 승부처는 인공지능 반도체가 될 전망이다. 비트메인이 개발한 인공지능 칩 ‘BM1680’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안면인식,생체인식, 차량 인식 등 다양한 보안 영역에 응용될 전망이다.  

1위. 반도체 전문가 잔커퇀(詹克團)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반도체 엔지니어인 잔커퇀(詹克團)과 그의 파트너 우지한과 함께 지난 2013년 채굴기 제조 업체인 비트메인(Bitmain)을창업하면서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잔커퇀은 올해 39세로, 그의 재산은 295억위안(약 5조원)에 달한다.

잔커퇀[사진=바이두]

그는 공동 대표자인 우지한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현재 세계최대 가상화폐 채굴기 업체인 비트메인을 일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1등공신’이다. 그는 2001년 산동대학을 졸업한 후 중국과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칭화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가 이끄는 비트메인은 주력 사업인 채굴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비트메인의 글로벌 채굴기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2, 3위 업체와 상당한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메인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배 증가하면서 50억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매출은 전년대비 10배이상 증가했다. 비트메인은 중국 전역에 11개 곳의 가상화폐 채굴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비트메인은 올해 9월 홍콩거래소에 IPO 신청을 하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우량종목이 탄생할 전망이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