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유성엽 "30년 기다린 새만금에 태양광, 누굴 위한 것인가"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08:45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09: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무역 중심지, 첨단 산업단지 꿈꿨는데...가슴 아프다"
"30년 기다렸는데...왜 전북은 항상 수혜자가 아닌 피해자인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2일 "30년 기다린 새만금에 태양광,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정부의 새만금 태양광발전 계획에 "전기를 쓸 공장도 없는데 발전소만 만들면 도대체 누구 좋은 일 시키자는 것인가"라며 "우리 전북도민이 원하는 것은 산업단지이지 배후단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새만금은 자그마치 30년을 기다려온 숙원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심장,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 첨단 산업단지를 꿈꾸며 노태우대통령 시절부터 무려 7번의 정권이 바뀔 동안 모든 전북인이 고대해 왔다"고 새만금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SNS 캡처

유 의원은 아울러 "하지만 벼르던 아기 눈 먼다고, 애지중지하던 부지에 고작 태양광 발전을 하겠다 한다"며 "건물 옥상이나 아파트에도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을, 대한민국 경제 심장이자 국제무역 중심지가 될 곳에 굳이 놓아야만 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정부가 10조원 대 사업을 변경, 추진하면서 주민 의사를 묻지 않은 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태양광 발전 계획 비전을 밝힌 것이 유감이라고도 했다.

유 의원은 또한 "정부는 전체 개발용지의 10%만 활용할 것이고 또한 한지에다 한다고 한다. 그러나 여태 개발 중인 면적 자체가 36%에 불과하다"며 "이 중 1/3을 태양광 단지로 하겠다면 실질적으로 새만금은 태양광이 전부가 된다"고 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물론 이거라도 받자는 분들도 있다. 오죽하면 그러나 싶어 가슴이 아프다"라며 "그러나 국회의원을 떠나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반드시 묻고 싶다. 왜 우리는 항상 수혜자가 아닌 피해자인가. 왜 우리 목소리는 들어 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가. 왜 우리 전북만 맨날 당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만금 개발 연계, 송변전계통 구축, 투자유치 촉진, 지역주민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새만금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