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2018 'K-뮤지컬 로드쇼', 중국 상하이문화광장에서 9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4:25

'무한동력' '팬레터' '인터뷰' '신과 함께-저승편' 등 6작품 소개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문화광장에서 개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상하이문화광장이 공동주최하는 2018 'K-뮤지컬 로드쇼'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문화광장(上海文化广场)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K-뮤지컬 로드쇼' 포스터 [사진=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된 'K-뮤지컬 로드쇼'는 지난 2년간 한국 창작 뮤지컬 14개 작품을 중국과 홍콩에 소개하며 아시아 뮤지컬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첫 해인 2016년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한국창작뮤지컬을 관람한 중국 관객들은 "상하이에서 이렇게 많은 한국 창작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 뮤지컬은 제작방식과 역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많은 뮤지컬이 중국에서 공연되기를 바란다", "전 중국의 동화 작가이기도 한데, 이번 아동극 뮤지컬을 보면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 뮤지컬은 굉장히 매력적이며, 노래 한 소절로 사람을 단번에 감동시키는데 매우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여 한국 창작뮤지컬의 무대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로 라이브㈜의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6 중국 상하이 'K-뮤지컬 로드쇼' 이후 뮤지컬 전용 극장 '상하이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미스터 차이나 필름'과도 계약이 완료돼 현재 중국에서 영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컬쳐홀릭('공룡이 살아있다')도 2017년 홍콩 'K-뮤지컬 로드쇼'에서 '에이엠크리에이티브'와 판권 및 공동제작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창작가족뮤지컬 최초로 해외 진출을 확정지었다.

'K-뮤지컬 로드쇼' 참가작품 [사진=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올해는 (사)하늘에, ㈜아도르따요, 극단 오징어, (재)서울예술단,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라이브㈜ 등 총 6개 단체가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에 중국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서울어린이연극상, 대한민국 창조문화 예술대상 등에서 총 7개상을 거머쥔 '목 짧은 기린 지피'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현대의 청춘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합을 그려낸 '무한동력' △전국 10만 관객 동원을 기록한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작 '식구를 찾아서' △웹툰 단행본 90만권 판매, 영화 관객 1400만을 돌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신과 함께-저승편' △서울, 교토, 도쿄에서 잇달아 공연하며 창작뮤지컬의 국제화 가능성을 입증한 '인터뷰' △2016 관객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에 오르며 초연, 재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팬레터'까지 총 6작품이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현지 매체 및 한국특파원 초청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6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소개된 작품 제작자들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 뮤지컬 관계자들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있다. 또한 양국의 뮤지컬 교류 확대를 돕기 위해 '한중 뮤지컬 시장에 대한 비교 분석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 종료 후에는 '식구를 찾아서', '목 짧은 기린 지피', '신과 함께-저승편' 3개 작품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