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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지니뮤직 대표 "LGU+와 협업 강점...SKT는 시간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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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결합 및 데이터 요금 상품·AI 스피커 확장성 등 강점
CJ ENM 통해 자체 콘텐츠 확보 구상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가 '지니뮤직'의 음원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꼽았다. 시중에 나와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확장성, 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음원 콘테츠 이용에 소모되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등에서 모회사인 KT와 제휴사 LG유플러스의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음원 서비스 '뮤직메이트'는 서비스 정착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케어에서 열린 미래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지니뮤직의 강점으로 KT와 LGU+, CJ ENM 등 ICT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3곳의 협업 시너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그중에서도 경쟁 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이 지니뮤직의 가입자 확보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통신사에서 출시된 다양한 AI 스피커에서 동시에 지원되는 점, 통신사와 연계한 기업·개인간(B2C) 결합 상품, 데이터 요금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하는 사업이 많다"면서 "AI 스피커의 경우 다른 회사(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했는데 여기에 지니뮤직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음원서비스와 결합한 요금제 및 멤버십 등의 상품 프로모션을 두 통신사에서 동시에 진행하면서 가입자 성장률를 40%까지 끌어올렸다. 업계에서 이는 충격적인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KT와 LG유플러스의 AI 스피커를 통해 동시에 지니뮤직을 접할 수 있다는 확장성도 강점"이라면서 "현재 시중에 나온 AI 스피커 중 가장 많은 대수에서 지니뮤직이 지원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독점 제공할 것이란 구상도 내놨다. 김 대표는 "지니뮤직과 CJ ENM이 공동 기획해서 독점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홀로그램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CJ ENM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이 새 단장을 준비 중인 음원서비스 '뮤직메이트'에 대해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음원 서비스는 단순히 많은 음원을 쌓아놓고 제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 및 분석하고, 수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조합시키고 연결해야되는 작업인 것. 지니뮤직을 궤도에 올려놓는 데 약 4년이 걸렸다. SK텔레콤 역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지니뮤직은 올해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 큐레이션' 서비스 ▲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IVI 지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CJ ENM의 최신 음악 관련 영상콘텐츠를 중심으로 지니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아울러, 누구나 음악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지니 오픈형 SDK'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최근 지니뮤직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빠른 속도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5G 기반의 미래형 음악서비스로 500만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 대한민국 대표 음악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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