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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혁' 공감대 이룬 김병준·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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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5당 연대 제안하기도
김병준 "당개혁뿐 아니라 정치개혁에도 관심 안놓으려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가 '선거제도 개혁'에 있어 공감대를 이뤘다.

8일 김병준 위원장은 정동영 대표와의 접견 자리에서 "대표님 하고는 제가 옛날에 일도 같이 해서 대화가 잘 될 것 같다"면서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정 대표는 "어떤 비대위원장보다 김병준 위원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것 같다"면서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점에 다시 건전한 보수정당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을 맡으셨는데 정말 잘 해내시리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을 예방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8.08 yooksa@newspim.com

이어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평소에도 선거제도 개혁이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지론을 갖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도) 이것이 정치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을 위해 정치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봉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께서 역사적인 업적을 하나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김 위원장의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이 선거제도 개혁의 우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단 저희 비대위 아래 시스템·정치개혁 또 정치혁신소위원회를 두고 거기서 여러가지 당의 공천문제 등을 주로 논의하겠지만, 일단 선거구제까지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룸을 열어뒀다"면서 "어떤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소위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다루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5당 연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정동영 대표는 "제헌국회 이래 70년 동안 어떻게 보면 승자독식제도의 양당체제가 우리 국민들의 삶을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내몬 주범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정말 5당 연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까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정치가 기업으로 얘기하자면 공정과정이 잘못되고 공장이 잘못된 셈이다. 그러니 좋은 제품이 안나온다. 말하자면 좋은 정책이라든가 좋은 인물이 안나오는 양상인데 이 부분에 있어 정말 바로잡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당 개혁에 일차적으로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에서의 정치혁신, 선거제도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안놓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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