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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한국군 자체훈련해야...주한미군 철수론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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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G·키리졸브·독수리 전면 중단...군사작전 '올스톱'
전문가 "한미 연합 방위능력, 현저하게 약화될 것"
문성묵 "동맹 와해되지 않지만, 장기 훈련중단 우려"
신인균 "우리군 자체적인 전술전개훈련이라도 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미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이어 중대대급 연합훈련인 한미해병대연합훈련(KMEP)까지 중단하면서 사실상 대부분의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협상에 임하는 한에는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해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장기화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한미연합방위 능력 자체가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23일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해 한미 해병대의 연합 훈련인 KMEP 잠정 중단을 밝혔다. 대규모 연합훈련인 UFG에 이어 중·대대급 연합훈련까지 중단한 것이다. 

2014년 3월 31일 한미해병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국군 플리커]

사실상 모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비질런트 에이스·쌍매훈련 등 무기한 연기

한미 당국의 연합군사훈련 유예 결정으로 중단되거나 중단될 예정인 주요 훈련은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꼽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키리졸브, 독수리훈련 외에도 많다.

이미 중단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훈련으로 실제 병력과 전투장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쟁연습 형식으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 연습이다.

매년 3월 실시되는 키 리졸브는 한반도 유사시 대규모 미국 증원 전력을 최전방 지역까지 신속하게 전개하는 훈련이다. 독수리 훈련은 적군의 후방지역 침투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례 야외기동훈련으로 실전같은 훈련에 중점 둔 전국 규모의 합동 기동훈련이다.

그 외에도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 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와 한미 공군 전투비행대대의 상호 교환 방문 훈련인 쌍매 훈련도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유사한 한미연합훈련인 맥스선더에 대해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여 당시 예정됐던 한미고위급회동이 중단됐던 전례도 있다.

지난 4월 26일 한미연합훈련 '독수리연습'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이 경북 영천 인근에서 경운기 사고를 당한 한국인 농부를 구조하고 있다.[사진=한미연합사]

문성묵 "훈련 중단 장기화 우려, 한미동맹 와해는 안될 것"
    신인균 "군 자체훈련 필요, 주한미군 철수론은 나올 것"

전문가들은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에 대해 전력 약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미동맹의 근본적 와해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문성묵 국가안보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은 "한두번 중단한다고 전투력이 근본적으로 흔들리진 않겠지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계속 중단되면 문제가 생길 것인데 지금 북한이 호응하면 계속 중단할 것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한미동맹 완화로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극단적으로는 그런 우려도 있다"며 "다만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동맹이고 70년 가까이 이어진 동맹이어서 하루 아침에 와해될 동맹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현재 우리 안보가 한미연합 훈련 중심이다 보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며 "빨리 상황 판단을 하고 우리 군 내 자체훈련을 빨리 만들어 군의 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북한이 작전계획 훈련에 대해 반발한다면 그것과 관계없는 전술전개훈련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미군 철수론까지는 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신 대표는 "미군이 철수했다고 제도적인 동맹 와해는 아니지만 주한미군 철수론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국제관계의 틀에 대한 재조정 요구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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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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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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