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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수수료 '전쟁', 3천원부터 3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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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카드사, 3천~5천원 수수료로 경쟁 촉발
시중은행 수수료 많지만…우대환율 혜택도 고려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6일 오후 3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유리·박미리 기자 = 해외송금 수수료가 최소 3000원에서 최대 3만3000원까지 천차만별이다. 1만~3만원의 수수료를 받던 시중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신용카드사의 저가 공세에 놀라고 있다. 은행도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하면 수수료를 절반으로 할인하거나, 환전시 우대환율을 적용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최근 해외송금 수수료를 3000원으로 낮춘 서비스를 내놨다. 해외송금 한도는 1건당 3000달러, 연간 2만달러다. 미국 달러를 포함해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까지 3가지 통화를 21개국에 보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 앱을 내려받아 현대카드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회원 본인의 카드 결제계좌에서 송금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 바클레이즈의 국제망을 이용해 기존보다 중개 단계를 줄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했다"며 "고객을 위한 서비스 중 한가지"라고 설명했다.

해외송금 수수료 경쟁은 지난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촉발시켰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 5000달러 이하에는 5000원, 5000달러 초과에는 1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일본, 태국, 필리핀은 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8000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본, 태국, 필리핀은 각 국의 법규정을 반영한 수수료라 체계가 다르다"며 "출시 초반 이용자가 완만하게 늘었으나, 사용 경험이 쌓이면서 상승 곡선이 가팔라졌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4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하며 송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5000원으로 수수료를 책정했다.

시중은행은 여전히 이들에 비해 높은 수수료를 받는다. 지점 창구에서 송금하면 금액에 따라 1만1000원부터 최대 3만3000원까지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인건비 등을 감안해 수수료가 절반으로 낮아진다. 다만 창구와 인터넷뱅킹 모두 건당 5000원에서 8000원의 전신료가 추가된다.

◆ 글로벌 금융사·핀테크업체 손잡고 송금방법 다양화

해외송금 수수료 차이는 서로 다른 송금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글로벌 금융사나 핀테크 업체와 협력해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송금 방법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낮추는 추세다.

해외송금 비용은 송금 수수료,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 등으로 구성된다. 시중은행은 송금수수료를 나눠받고 중개은행을 거칠 경우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여기에 해외로 계좌 정보 등의 전문을 보내는 데 드는 전신료를 추가한다.

시중은행은 일반적으로 스위프트(SWIFT)망이라는 별도의 회선을 이용한다. 스위프트는 한 국가 은행에서 다른 국가 은행으로 돈을 보낼 때 통해야 하는 일종의 중개처다. 은행들이 스위프트망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이 송금수수료에 포함된다.

현대카드 해외송금 서비스 <이미지=현대카드>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스위프트망을 이용하지 않고,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의  국제망을 이용한다. 글로벌 금융사와 협의해 수수료를 낮추고 일부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현대카드는 영국 핀테크업체인 '커렌시클라우드'와 손잡고 송금액을 모아 한꺼번에 보내는 '풀링' 방식을 적용해 비용을 더 낮췄다.

시중은행들도 채널 별로 수수료 혜택을 다양화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은 유니온페이망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내놨다. 중개 수수료나 전신료 없이 송금액의 1%를 수수료를 부과한다. 소액 송금인 경우 유리한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비자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송금에 2~3일이 걸리는 스위프트망과 달리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고, 중개은행이 개입하지 않아 수수료도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액에 따라 수수료보다 환전 비용이 더 클 경우 거래 은행의 환율 우대 혜택을 받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며 "송금액의 규모나 이용 국가 등을 고려해 수수료와 환율 혜택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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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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