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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車 대미 수출 '전속력' 무역전쟁 불 당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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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베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 교역 불균형 강하게 불만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올해 1분기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미국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주 이틀간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달리 무역 쟁점을 놓고 공감대를 찾지 못한 가운데 수출 호조는 일본 정부 입장에서 반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혼다 오딧세이 [사진=혼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10%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 자동차 업계의 미국 수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400억달러를 웃돌았다. 수출 실적은 지난 6년 사이 두 배 늘어났다.

미국의 일본 자동차 수출 규모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만큼 이번 지표는 트럼프 행정부에 강경 대응에 나설 여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동차를 수출하지만 미국은 사실상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무역 장벽으로 인해 미국은 자동차와 그 밖에 제품을 수입 물량만큼 일본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 놓았다.

잠재적인 무역 마찰 리스크를 차단하는 데 급급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을 권고했지만 이는 자동차를 포함한 쟁점을 해소하는 데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일본과 무역에서 연간 690억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자 규모를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양자 무역협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교역의 불균형은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된 고질적인 문제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전부터 주요 업체들의 해외 공장 신설을 가로막고 나설 정도로 대단한 애착을 가진 부문이기 때문에 1분기 지표에 일본 정책자와 해당 업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지난 2016년 포드 자동차가 일본에서 철수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당시 포드 측은 일본 시장에서 영속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일본 자동차 업계는 미국 기업들이 소비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소형 차량 생산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미국 업계는 딜러 네트워크를 구조적으로 차단시킨 정책을 문제 삼고 있다.

미국과 무역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일본 자동차 업계는 켄터키와 오하이오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 라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외신의 평가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예외국에서 일본을 제외시킨 미국이 무역 압박에 본격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엔화 약세 움직임에 대해서도 문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즈(FT)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이번주 미일 정상회담이 북핵 해법에 공감대를 이룬 반면 무역 쟁점에 대해서는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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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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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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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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