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공동주택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안착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주택관리사협회, 입주자 단체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공동주택 경비원의 고용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손병석 차관은 먼저 “최저임금은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디딤돌”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결과제”라고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손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공동주택 관리비 부담이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과 같은 제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근로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으며 고용도 안정될 수 있도록 입주자와 관리주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주택 경비원과 미화원은 사업장 규모와 무관하게 일자리 안정자금 대상으로 포함돼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가 고용안정성이 낮은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제도에 예외를 뒀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