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유형별 양극화 시작..돈 몰리는 아파트 연립·다가구는 찬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아파트 거래량 9000건 넘어..전년동기比 2배 늘어
강남 재건축과 용산·마포 등 역세권 아파트 인기 이어질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가 개발 호재로 한달새 1억~2억원 오르자 투자심리가 서울 모든 지역으로 퍼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낮다는 평을 받는 연립과 다가구는 소외당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잇단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의 하나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31일 부동산업계 및 서울시 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이하 1~30일) 서울 아파트 거래는 9075건으로 작년 12월(8371건)과 비교해 8.3% 증가했다. 이달 남은 거래 일수를 고려할 때 10%대 증가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달 거래 건수는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월 거래량 1만건 이상을 유지하던 서울시 아파트는 9월 8241건으로 1만건 벽이 깨졌다. 이후 10월은 앞서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3787건을 급감했다. 11월 6434건을 회복세를 보였고 12월 8000건 이달에는 한달 거래량이 9000건을 웃돌았다. 이달 거래건수는 전년동기(4480건)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아파트 거래량을 견인하고 있다. 작년 12월과 비교해 강남구만 736에서 685건으로 소폭 줄었고 나머지 지역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초구는 438건에서 498건으로 송파구는 681건에서 778건으로 강동구는 441건에서 476건으로 각각 늘었다.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나서자 잠시 주춤했던 유동자금이 다시 아파트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재건축을 앞두고 매도호가 오름폭이 커진 데다 사업단계가 막바지에 들어서자 추가적인 매맷값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포구 서초동 ‘대림 아크로리버파크’를 포함한 주요 재건축 단지는 헌집을 헐고 새 아파트가 들어서자 입주한지 2년새 매맷값이 분양가대비 3억~5억원 정도 올랐다. 이렇다 보니 그동안 재건축 추진 단지의 매맷값이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 강남구 개포동 일대 주공아파트 재건축도 내년부터 입주를 앞두고 매맷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반면 아파트와는 달리 연립·다가구 주택 거래량은 잠잠하다. 이달 서울지역 다세대·연립주택은 3277건이 거래돼 작년 12월(3728건)과 비교해 12.0% 줄었다. 전년동기(3112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단독·다가구 주택도 이달 1251건이 거래돼 작년 12월(1298건) 대비 3.6% 줄었다.

연립·다가구는 재개발 지역에 포함된 주택을 제외하곤 아파트보다 개발 기대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아파트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연립·다가구 주택을 매입하려던 실수요자들도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올해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으로 최근 재건축 시장이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매수 대기자보다 팔겠다는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매도호가를 조금 낮추면 거래가 어렵지 않게 이뤄지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아직 유지되고 있다. 교통과 입지가 좋아 주택 수요층이 탄탄한 마포·영등포·용산과 같은 지역으로 풍선효과도 나타날 공산이 크다.

리얼인베스트먼트 최준서 사장은 “아파트 매맷값 상승이 이어지자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주택 매입에 뛰어드는 분위기”라며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떨어지고 개발 호재가 덜한 연립·다가구보단 강남 재건축, 역세권 아파트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