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자업계 CEO 신년 화두로 '변화 경영'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상 유지로는 경쟁력 지속 확보 어려워
"업무 방식·임직원 사고 변화도 수반해야"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전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강도높은 "변화"를 주문했다.

2일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시무식에서 CEO들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잇는 신사업 발굴과 이를 위한 사업구조 및 임직원들의 사고 변화를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사장)은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 과거의 관행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자"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안팎으로 올해 이후 반도체 호황이 끝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중국 반도체 굴기도 위협요소다. 특히 칭화유니그룹 등 중국 반도체기업들은 올해 1분기부터 설비 투자에 연간 20조원을 이상 쏟아부을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사진=각사>

삼성전자는 10나노 2세대 D램, 5세대(96단) 3D 낸드플래시, 8나노 이하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분야 초격차 기술을 유지해 대응한다. 동시에 반도체 이후 먹거리로 '소프트웨어', 특히 인공지능(AI)에 주목하고 있다.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음성인식 개인비서, 헬스케어, 가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자체 개발 플랫폼인 ‘빅스비 2.0'은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생태계의 핵심이다.

◆인공지능·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 

구본준 LG 부회장은 "성장 사업에서 사업 본질에 맞는 관리 체계 구축 등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들을 확인했다"며 "기존 고정 관념을 과감히 버려 사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철저하게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시무식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LG만의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창업 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LG전자의 새 먹거리 역시 AI와 자율주행차다. 이 회사는 최근 독자 개발 AI 플랫폼인 '딥씽큐 1.0'을 사내 전 조직에 배포해 개발자 누구나 AI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외부의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과 연계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사업 영역에서는 고정밀 지도 제작업체인 히어(HERE)와 핵심기술 공동개발에 나섰다. 올해 중으로 LG전자의 텔레메틱스 기술에 히어의 cm단위 고정밀 지도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해 완성차 고객사에 제공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LTE 이동통신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단말과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안전기술은 이미 개발했다.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5G 기반 V2X 분야까지 주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이동통신 반도체 분야 대표기업 퀄컴과 관련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고 설립했다.

◆새로운 시도 존중받는 기업문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새로운 발상이 존중 받고 실현될 수 있는 ‘왁자지껄한 문화’를 통해 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자"며 "지속 성장 기반이 잘 다져져야만 반도체 생태계의 질적 변화까지 이끌어가는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해다.

그는 아울러 "지난해 역사상 최고의 페이지를 마무리했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더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았다"며 "창의적이고 과감한 시도가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가 공들이는 신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이다. 파운드리는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은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로부터 도면을 받아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용도의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파운드리 사업을 100%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로 분사했다. 최근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중국 파운드리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중국 기업과 절반씩 출자하는 형식이다. 투자금은 수천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박 부회장은 2014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을 강조해 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의 M8 공장애서 200㎜ 웨이퍼 기준 월간 10만장 규모의 시스템반도체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카메라 이미지센서, OLED 디스플레이용 구동칩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