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에 1살짜리 아기 포함…4명 중상
브롱크스 동물원 근처 아파트 1층서 화재
[뉴스핌= 이홍규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브롱크스 동물원 근처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서 발생했다. 아파트 1층에서 일어난 화재가 아파트 전체로 번졌다. 이후 화재는 약 1시간 반만에 진압됐다.
화재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소방국의 다니엘 니그로 커미셔너의 설명에 따르면 사망자에 1살짜리 아기와 50살 이상의 성인이 포함됐다. 현재 소방 당국은 다른 희생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소방관들이 아파트서 12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족이 함께하는 연말 중간인 오늘 밤 여기 브롱크스에는 따로 떨어져 있는 가족들도 있었다며 "적어도 25년동안 이 도시에서 본 최악의 화재 참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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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