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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車②] 현대차 “친환경차 양산”…2025년 ‘글로벌 2위’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5:02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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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 1종씩 출시...친환경차 본격 양산
도요타도 전기차 10여종과 수소연료전지차 내놔, 현대차 전략 답습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친환경차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 달리는 파워트레인 기술을 올해 완료하고 시제품도 만들어, 장거리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의 친환경차 수요를 맞출 수 있게 됐다. 내년 초 2세대 수소연료전기차(FCEV) 양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38종의 친환경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의 도요타에 이어 ‘글로벌 2위’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EV)를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종씩 출시해 총 14종으로 라인업을 완성한다. 올해 기준 순수 전기차는 2종에 불과하다. 

지금까지는 전기차 시장은 초기 구축 단계로 1회 충전으로 단거리인 200km를 달리는 도심용 근거리가 대부분이었다. 현대차가 2016년에 출시한 아이오닉 전기차가 대표적인 모델로, 가정주부들을 위한 세컨 차나 도심 업무용으로 개발돼 수요가 많지 않았다.

2018년부터는 전기차의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본다. 1회 충전으로 장거리인 400km 주행이 가능한 코나 전기차를 출시해 수요 확대에 나선다. 2020년부터는 전기차 대중화보다 진화된 고성능 모델로 1회 충전 500km를 달리는 제네시스 모델도 내놓는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38종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기로 했다. <사진=현대차>

이 같은 주행거리는 지금의 리튬폴리머(Li-PB) 배터리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현대차는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내놓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차 크기에 따라 배터리 탑재 용량이 조절하고 충전시간 단축을 위해 고전압 시스템도 신규로 적용한다. 현재의 두 배인 400KW급 고전력 급속 충전기 국제 표준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를 내년 1분기에 판매한다. 최장 560km를 주행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됐다. 구세대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100km 이상 늘어나며 연료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부품 국산화율을 95%로 높여 차량 가격도 낮췄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기차를 1998년부터 시작해 2004년 독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2013년에 양산해 유럽에 수출까지 한, 이 분야 개척자다. 

이런 계획이 차질 없이 시행되면,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의 4개 플래폼인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수소연료 전기차(FCEV)의 차세대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또한 소형, 중형, 대형 등 모든 친환경차 플래폼을 장착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기상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4개 타입의 전동화 차량으로 시장에 유연한 대응하고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도 지난주 2020~2030년 사이 전기차계획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등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순수 전기차는 2020년대 초반까지 총 10종을 출시한다. 도요타는 테슬라 등 순수전기차의 미래를 평가절해했었고, 수소연료전지차도 개발에 회의적이었다. 결국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략을 도요타도 따라가고 있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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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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