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의혹제기로 실형 받고 2022년까지 피선거권 박탈
[뉴스핌=조정한 기자] 여야 의원 125명은 20일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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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권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말했다.
탄원서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이 서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