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스페이스X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엘론 머스크가 업데이트된 화성 도시건설 계획을 발표한다. 더불어 호주의 여름철 전기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세계 최대규모의 배터리 설치 진행도 공개한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은 오는 금요일 호주에서 테슬라 회장 머스크가 1백만명이 거주하는 화성 도시건설 계획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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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사진=블룸버그통신> |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비행회의(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서 실시되는 머스크의 프리젠테이션은 스페이스X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번주 초에 트위터에서 "주요한 개선사항과 놀라운 기술적용 내용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1시간의 프리젠테이션에서 머스크는 화성 우주선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더불어 머스크는 호주 남부에서 여름철 전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세계최대 규모의 배터리 설치 진행사항도 공개할 예정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오는 12월 1일까지 호주 남부의 거대한 풍력발전단지에 배터리를 설치키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12월 1일까지 완성되지 않을 경우 머스크는 이 배터리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약속했다.
시드니 기술대학교 지속가능미래연구소 연구책임자 지오프 제임스는 "엘론에게는 외줄타기와 같은 일"이라면서도 "호주 남부주민들이 배터리 설치를 고대하고 있기 때문에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