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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자랑스럽고 품격 있는 나라 만드는 게 대통령과 내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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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의준 기자]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내 조국 대한민국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과 나의 의무”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에 참가한 해외 한인여성리더 20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01년 시작한 코윈은 재외 한인 여성지도자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네트워크 장이며, 올해 17회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영빈관 행사장 곳곳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김 여사는 이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간담회 초반부 필리핀에 거주하는 국악인 홍재수 씨는 즉석에서 진도아리랑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후렴구를 합창하면서 오늘 간담회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한국인의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미국의 정명순 엔지니어, 인도네시아의 박현순 교수, 호주의 박은덕 변호사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김 여사는 마지막으로 연대에 올라 참석자들에 대한 환영하면서 "반갑다. 진취적이며 이타적인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이 자랑스럽다. 한인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늘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내 조국 대한민국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과 나의 의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저는 재외 한인여성들의 안전과 활동에 지원할 것이며 이를 여러분이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 초반부에 앞서 재생된 동영상 속 위안부 길원옥 할머니의 편지가 나오는 대목을 떠올리며 가슴이 먹먹하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서진화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 유송화 제2부속실장,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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