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GS건설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2017년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부담스런 수준이라며 현 주가수준에서 투자매력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중립’, 3만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2018년 이후의 실적을 가늠할 단서는 2017년 3분기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사 실적의 회복을 확인하고 진입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조9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27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분기 589억원에서 45.8% 증가한 실적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실적회복세에 들었다고 평가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198억원으로 전년비 69.1%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절대규모로 부족했고, 지배지분순이익 역시 97억원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에 따르면 GS건설은 2분기 플랜트 부문과 전력부문에서 각각 원가율 112%와 111%를 기록하며 적자를 시현했다. 플랜트는 사우디의 라빅2에서 406억, 쿠웨이트의 WARA가스시설에서 241억, 탱크팜 공사에서 408억원을 반영했다.
발전부문은 해외가 아니라 국내 삼척그린파워에서 234억원 규모 충당금을 반영했다. 영업외 항목으로는 울산센트럴자이의 상가와 수원 권선자이에서 대손상각비 255억원과 투자부동산 손상차손 230억원 등을 반영했다.
그는 주택부문 GPM이 19%를 상회하며 해외손실을 인식하고도 영업이익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실적부터는 해외 쟁점현장 종료와 함께 실적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