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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현대시멘트 등기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13:53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13:53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인수 마무리에 따른 임원인사 단행
업무 총괄에 전근식 부사장..이주환 대표이사는 연임

[뉴스핌=함지현 기자]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 인수를 마무리했다.

한일시멘트·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18일 KDB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 32개 채권자가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1417만986주)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현대시멘트 인수전에서 한일시멘트-LK투자파트너스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인수는 한일시멘트와 LK투자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HLK홀딩스’를 설립해 현대시멘트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시멘트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허기호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회장,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이사진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진 구축을 완료했다.

양사는 50여 년간 축적된 설비 운영 능력과 영업 노하우를 교류하며, 생산성 증대 및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토종 시멘트기업으로서 국내 시멘트 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시멘트 인수를 마무리한 한일시멘트는 이날 현대시멘트 부사장으로 전근식 한일시멘트 전무를 임명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 부사장은 한양대 자원공학과 출신으로,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최근까지 경영본부장(전무)과 IT계열사인 한일네트웍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이번 인사로 본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현대시멘트 영월 및 단양공장장(부사장)으로 최덕근 한일시멘트 부사장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최 부사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4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기술본부장과 단양공장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한일시멘트 이노선 상무가 현대시멘트 상무로 자리를 옮기며 영업본부장 및 인사총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한일시멘트 허권회 부장과 최장규 부장이 현대시멘트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자리를 옮겼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현대시멘트 이주환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되는 등 현대시멘트 내부 임원 승진도 포함됐다. 조정태, 김병구, 양범주, 엄주호, 이윤희, 정기영 등 총 6명의 부장이 이사대우로 새롭게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시멘트의 조속한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양사간의 노하우 공유와 협업을 위해 현대시멘트 인사도 대거 임원으로 등용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대시멘트 임원인사

◇승진
▲부사장
전근식

▲이사대우
조정태
김병구
양범주
엄주호
최장규
이윤희
허권회
정기영

◇이동
▲부사장
최덕근

▲상무
이노선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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