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여야 지도부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일제히 5·18 정신을 강조하며 희생 영령에 조의를 표했다. 특히 여권 정치인들은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해 "속에 있는 어떤 막힌 것이 훅 나오는 느낌"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 입법 노력을 협치의 첫 번째 시험대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마음 속에 쌓였던 게 하늘로 승화되는 느낌이었다. 눈물도 많이 났다"면서 "역사를 항상 올바르게 이해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면서 "프랑스에 시민혁명 기념일이 있듯 우리도 진보와 보수를 뛰어 넘어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기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년의 어둠과 분노, 슬픔의 역사가 끝나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희망의 세상이 왔다"면서 "5·18 광주 정신이 다시 살아나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