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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5인, 투표완료 "최선 다했다. 국민의 선택만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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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오전 8시40분경 서대문구 투표소서 아내 김정숙씨와 투표
안철수, 오전 7시30분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과 함께 투표
홍준표·유승민·심상정, 각 지역구서 배우자와 투표 완료

[뉴스핌=김신정 기자] 9일 오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친 각 정당 대통령 후보들은 일제히 투표를 마치며 "최선을 다했다. 이젠 국민들의 선택만을 기다리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 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숙씨와 투표를 마쳤다.

문 후보는 이자리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권교체를 꼭 해야겠다는 국민의 염원이 간절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끝까지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에서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겠다는 국민들의 결의가 만들어낸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가 투표 해야만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 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숙씨와 투표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 7시 30분경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씨와 함께 노원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안 후보는 "부모님 댁에서 매일 많은 나팔꽃이 피고 있다고 한다. 나팔꽃은 좋은 소식이란 뜻"이라며 "많은 분이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 가치관을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씨와 함께 노원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도 오전 8시 40분경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홍 후보는 이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체제의 전쟁이다.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민 여러분께 이 나라의 미래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선택해달라고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번 선거는 친북좌파 정권을 국민들이 수용할 것인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고 피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오전 8시 40분경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사진=뉴시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 지역구에서 투표했다. 유 후보는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이날 오전 8시30분 경 대구시 동구 용계동 안심2동 제2투표소인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유 후보는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국민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이제 국민 선택만 남아 있으니까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정권교체만 매달리지 말고 세상을 제대로 바꿀 사람이 누군지 살펴봐 주시고 저를 선택해주시면 맡은 바 역할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대구시 동구 용계동 안심2동 제2투표소인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진=바른정당>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오전 8시 경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했다.

심 후보는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미 정권 교체는 확고해졌다"며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다. 청년들과 여성들,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다.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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