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팬오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미 대선 영향으로 한 때 BDI지수가 1200포인트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투기적인 단기 BDI 급등에 따른 선사 수혜는 거의 없었다"며 "팬오션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2%, 4.0% 성장한 5169억원, 41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달러 환율은 3월 말 1118원으로 작년 말 1208원 대비 7.4% 하락한 점도 컨센서스 하회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비용 측면에선 평균 벙커C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1.4% 상승한 톤당 325달러를 기록하면서 약 603억원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2460억원에서 2320억원으로 6% 하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BDI 상승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운임 상승효과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중고선박 매입, 장기용선을 통한 선대확대, 사선부문 적자폭 감소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