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취임 100일 트럼프 "北 추가 핵실험 하면 미-중 모두 기쁘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미국과 함께 중국도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역할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미 대통령은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이 핵 실험을 하면 나는 기쁘지 않을 것이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도 역시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기쁘지 않다는 게 군사적인 행동을 뜻하느냐'는 존 디커슨 CBS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내 말은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시 주석 역시 북한에 압박을 계속 넣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에 군사적인 대응을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점과 북한 문제에서 중국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당신의 행정부가 북한에 '미사일을 쏘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한 거셍 대해 미 정부의 압박이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을 쏘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큰 미사일이 아닌 작은 미사일이고, 3일 전 할 것으로 예상한 핵실험도 아니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김정은이 그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지만, 그는 우리가 매우 기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트럼프는 설명했다.

같은 날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유세 형태의 연설에서도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 상황을" 해결하려는 미국을 중국이 돕고 있다며 시 주석을 북한 문제를 다루길 원하는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드는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이자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중히 말하건대 한국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드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에 부담시키겠다는 입장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처음 밝힌 후 계속 이를 강조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