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제주 관광객 ‘반토막’…사드 영향 언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드보복에 수도권, 제주, 강원 등 지역경제 영향
과거 사례 비춰봤을 때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

[뉴스핌=김은빈 기자] ‘사드보복’에 지역경제가 움츠러들고 있다. 수도권, 제주, 강원을 중심으로 사드배치 후폭풍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찾던 제주도는 3월 들어 외국인관광객이 절반으로 급감하는 등 직격타를 맞았다.

중국정부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이후 한산해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김학선 기자 yooksa@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최근 본격화된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인해 향후 관광 관련 서비스업종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현정 한국은행 지역협력실 실장은 “수도권, 제주, 강원권 등을 중심으로 관광관련 업종이 ‘사드보복’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3월에 들어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는 이달 초부터 현실화됐다. 지난 2일 중국의 국가여유국은 한국관련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에는 온·오프라인에서 한국 단체관광 상품이 판매 중단됐다.

이는 고스란히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수 감소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3월 19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 관광객 급감은 면세점과 숙박업 등 관광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례로 대형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의 경우 이달 20~26일 중국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0%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2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일평균 3671명으로 지난해(7645명)에 비해 52.0% 감소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작년에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85%가 중국인이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감소분의 상당수는 중국인일 것”이라며 “바오젠거리를 비롯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곳의 상점가에서 매출이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사드 여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한 여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드문제와 마찬가지로 ‘군사분쟁’이었던 2012년 센카쿠열도에 비춰본 결과다.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선언을 한 뒤 방일 중국인 수는 급감했다.

선언 직후였던 2012년 10월에는 방일 중국인 수가 34%가량 줄어들었다. 그 뒤에도 2013년 9월 증가세로 전환되기 전까지 평균 28%가량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 역시 “중·일 센카쿠열도 사태뿐만 아니라, 메르스 사태(2015)때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상당기간 지속됐었다”며 “사드로 인한 관광객 수 감소 여파도 마찬가지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4월 초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이 중국의 사드반발 기조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추세의 변환이 될만한 건 4월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이라며 “양국의 합의가 한국 정부의 운신의 폭과 중국의 추가 제재 수위를 결정할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