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비·교육비 추가결제 유도 28.2%
“계좌번호·비밀번호 물어봤다” 23.1%
[뉴스핌=황유미 기자] 구직경험자 10명 중 4명은 '취업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입은 피해는 금전적 피해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피해, 신체적 피해 등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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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경험자 478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취업 사기 경험'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구직활동 중 취업사기로 인해 피해를 봤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취업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평균 빈도는 1.45회였다.
피해유형은 정신적 피해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전적 피해가 30%, 신체적 피해가 5% 등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한 응답자 중 31%는 '사회에 대한 불신 확대'를 구체적 피해 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29%는 '취업의욕 저하 및 상실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자신감 상실 및 자기비하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20%로 나타났다.
금전적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취업 연계 교육과정이라며 연간 교재비나 교육비 등 추가 결제를 유도당했다'는 경우가 28.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월급 계좌 확인을 빌미로,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물어봤다'는 답변이 23.1%로 그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채용공고에 정확한 근로조건이 명시돼 있지 않아 당혹스러웠던 경험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임금을 약속 기일에 주지 않았다', '회계사무직으로 알고 갔으나 부동산 영업부서였다', '제시된 연봉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액수를 불렀다' 등 피해 사례를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