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적’ 장녹수 이하늬, 연산군 김지석과 합방 실패 후 흉문 고백 “거짓 고하지 않겠다” 야망
[뉴스핌=정상호 기자] ‘역적’ 이하늬가 김지석의 눈에 들었다.
지난 6, 7일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역적) 11, 12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의 마음을 사는 장녹수(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녹수는 강상의 법도 아래 기생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왕 연산군을 사로잡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 궁으로 들어갔다. 이어 장녹수는 연산군 앞에서 빼어난 승무 실력을 발휘했고, 연산군은 그런 장녹수의 실력에 감탄했다.
이에 연산군은 장녹수의 모자를 벗기며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장녹수는 “저는 장녹수다. 소인 옛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얻었다. 압록강, 시리도록 퍼런 물빛을 따라 녹수라 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산군은 “오늘 너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할 뿐 끝내 장녹수와 합방하지는 않았다. 장녹수는 좌절했다. 더욱이 다시 만난 연산군은 장녹수를 아예 기억하지 못했다. 미색이 아닌 예술을 즐기는 연산군은 빼어난 예인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관심을 옮겼기 때문.
포기할 장녹수가 아니었다. 장녹수는 연산군이 장악원 여인들에게 궐 밖에 떠도는 흉문에 대해 질문하자 스스로 나서 흉문에 대해 모두 고했다. 이어 장녹수는 “소인은 절대 전하께 거짓을 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공적이었다. 이후 연산군은 장녹수를 따로 불러 “떠도는 소문을 더 알아오라. 들은 건 무조건 사실대로 고하라”고 명했다. 장녹수는 연산군의 명을 받아들이며 “제가 일 잘 해내거든 저에게 작은 상하나만 베풀어 달라. 소인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청했다.
한편 ‘역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