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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황정민 이어 '보통사람' 손현주까지…믿보배, 아버지가 되면 더 흥한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6일 17:09

최종수정 : 2017년03월06일 17:09

<사진=오퍼스픽쳐스>

[뉴스핌=장주연 기자] 믿고 보는 배우들, 아버지가 되면 더 흥한다?

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을 통해 평범한 가장으로 변신,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 ‘국제시장’의 황정민의 뒤를 이어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적인 공감을 끌어내며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7번방의 선물’에서 기존의 선 굵은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역으로 분한 류승룡은 극중 딸인 갈소원과 환상적인 케미는 물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큰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그 결과 ‘7번방의 선물’ 총 12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황정민은 힘들었던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국제시장’을 통해 세월의 풍파를 견뎌온 덕수를 열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황정민의 부성애 연기에 ‘국제시장’은 총 142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아버지로서의 변신이 영화 흥행에 큰 성공을 이끈 가운데, 그동안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등 스릴러 장르를 통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손현주가 첫 휴먼 드라마 장르에 도전, 소탈한 가장 연기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사람’에서 손현주가 맡은 역할은 성진.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하는 강력계 형사로 나라에서 주목하는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손현주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평범한 가장이 점점 위기에 빠지는 복잡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손현주는 “스릴러 작품들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과 진한 감동도 느끼실 수 있다”라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보통사람’은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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