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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 "국민재산증식 수단 다양화"

기사입력 : 2017년02월22일 10:58

최종수정 : 2017년02월22일 10:58

제5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 참석

[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독립투자자문업,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국민 재산증식 수단을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엔 크라우드펀딩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을 출시해 국민의 재산증식 선택권을 넓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추진도 지속할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2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5회 뉴스핌 캐피탈마켓'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5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손 상임위원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국민통장' ISA 도입,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등 국민들께 다양한 재산 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원활한 자금조달 정책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그동안 발표된 정책들의 시장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국민들의 재산 증식 수단을 다양화한다. 손 상임위원은 "성과보수 공모펀드(3월), 액티브 ETF(4월)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독립투자자문업 등록개시를 시작하고 5월에는 로보어드바이저를 본격 서비스 한다.

모험자본 육성에도 나선다. 금융당국은 9400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신규 조성해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코넥스 시장 제도개선 등을 통해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 보호는 한층 강화된다. 손 상임위원은 "기관투자자들의 책임성을 제고하는 스튜어드코드 확산을 유도하고 기업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제도 종합대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제도 종합대책은 오는 3월 공청회를 거쳐 최종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추진도 계속할 방침이다. 손 상임위원은 "한국건래소의 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끝으로 "단순 중개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혁신기업을 발굴해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안목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한편으론 투자자들이 과도한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도록 평형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뉴스핌 캐피탈마켓은 오규택 중앙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상(금융위원장상)에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으며 베스트혁신상(국회 정무위원장상)에는 한국투자증권 등이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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