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상법개정안, 정말 걱정스럽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프리존법 등 묶어두고 4차 산업혁명 대비는 '모순'

[뉴스핌=황세준 기자]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에 대해 “국부 유출 우려”를 언급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윤 전 장관은 10일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 2일차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 국회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정말 걱정스럽다”고 표명했다.

윤증현 전 장관 <사진=경총>

그는 “감사위원 분리선임, 집중투표제, 특정 사외이사 선임, 전자투표 의무화, 다중 대표소송제 도입 등이 논의 중인데 이런 것이 통과가 되면 외국 해지펀드들의 공격에 의한 국부 유출이 우려된다”며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이런 식으로 가져가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국회 계류 중인 일자리 창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한 주요 법안들, 4차 산업혁명 관련 법안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통과시켜주지 않는다”며 “이런 것은 붙잡아 놓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전 장관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해  앞으로 71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200만개가 생길 것인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교육시스템 변화, 기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법적,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4년제 대학 졸업자가 올해 33만명 정도 나오는데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 채용 예정인원을 살펴보니 2만9000여명밖에 안된다"며 "교육에 대한 구조적인 근본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국회의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국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헌할 경우 "역사적 후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뜩이나 국회 권한이 과잉이라 문제인데 총리를 국회에서 뽑겠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은 지금도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다.제왕적 국회나 다름없는 우리 국회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