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세상 단 하나뿐인 '맞춤형 가구' 제작…"실측부터 조립-배송까지 고된 작업"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극한직업’은 18일 밤 10시45분 ‘맞춤형 가구 제작’ 편을 방송한다.
이날 ‘극한직업’에서는 세상 단 하나뿐인 ‘맞춤형 가구’를 만들기 위해 땀과 노력을 들이는 목수들의 하루를 들여다봤다.
날이 갈수록 2인 가구, 1인 가구의 비중이 늘면서 실용적인 맞춤 가구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기성 가구가 아닌 본인의 의견을 반영한 나만의 가구를 원하고 있다.
최근 늘어난 맞춤형 가구 주문 비율은 기성 가구 주문 비율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 맞춤형 가구는 말 그대로 소비자에게 ‘맞추는’ 형식의 가구로, 가구에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된다. 그래서 가구를 만들기 전 소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실측은 필수.
‘극한직업’에서는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만을 위한 완벽한 맞춤형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 거쳐 가는 세밀한 과정과 그 노력의 현장을 찾아가 봤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 가구 공장. 이곳에서는 오전 8시부터 가구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맞춤형으로 주문이 들어온 부엌 가구를 만들기 위한 것. 맞춤형 가구를 재단하는 과정은 까다롭다. 가구마다 소비자가 원하는 수치가 달라서 재단할 때마다 매번 기계 수치를 새로 맞춰야 한다.
재단이 끝난 목재는 조립 과정으로 이어진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항상 달라지는 도면 때문에 설계 도면을 분석해야 한다. 조립이 끝난 가구는 사포질해서 표면을 다듬은 뒤, 천연 기름을 발라준다.
가구 공장 대표는 “밀려드는 주문에 야근은 일상이 됐다”고 말한다.
완성된 가구를 배송하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다. 80kg이 넘는 가구를 흠집 하나 생기지 않게 옮겨야 하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얼굴은 어느새 땀으로 흥건하다.
경기도 김포시의 가구 공장에서는 스위치를 돌리면 자동으로 수납함이 올라오는 전동 가구를 만든다. 자동으로 올라오는 수납함을 위해 가구 안에 전동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작업 시간만 세 시간이 걸린다.
이곳에서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짜 맞춤 방식을 사용한다. 일일이 홈을 파고 끼워 맞추는 까다로운 공정과정에 작업자의 신경이 곤두선다.
작업이 끝나면 무거운 가구를 직접 소비자의 집에 설치해야 한다. 가구에 전동 장치가 있다 보니, 그 장치에 가전제품을 설치하는 것까지 작업자가 꼼꼼히 챙겨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남다른 아이디어로 고객 하나하나만을 위한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현장은 ‘극한직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