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2016년 중국 주식부자 리스트 발표, 1위는 BYD 왕촨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시총 기준, 보안장비 인터넷분야 상위 휩쓸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6일 오후 5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6년 중국 증시 A주 주식 부자 리스트가 발표됐다. 1위는 '글로벌1위 전기차업체'로 부상한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이 차지하며 친환경자동차 열풍을 이어갔다. 인터넷동영상, 네트워크 등을 비롯해 자동차 사업까지 진출한 러스왕의 자웨팅 회장은 최근 주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2015년도 1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6년 중국 증시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상위권 개인주주의 보유종목 시총규모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중국 유력매체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2016년 12월30일 종가를 기준으로 ‘2016년 A주 시총기준 개인주주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상장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주를 제외한 A주상장종목의 개인주주로 2016년 3분기 기업별 주주현황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 BYD 왕촨푸, A주 최고 주식왕 등극

‘2016년 A주 주식왕’ 왕좌의 자리는 글로벌 1위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왕촨푸회장에 돌아갔다.

왕촨푸회장은 2015년에는 2위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보유주식 시총규모가 255억위안을 기록하며 러스왕(乐视网) 자웨팅회장(244억위안)을 꺾고 1위에 올랐다.

2016년 왕촨푸 BYD회장의 BYD 보유주식수는 5억1200만주로 2015년과 같았고 보유주식 시총규모도 2015년 330억위안 대비 오히려 약 80억위안이 감소했지만, 러스왕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반사효과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러스왕은 2016년 하반기 공격적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비용확대, 부채상환능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2016년 러스왕의 연간 주가 하락폭은 39%로 BYD 보다 17%포인트 더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자웨팅 러스왕회장의 보유주식 시총이 쪼그라들었고 자웨팅회장은 2015년 대비 한계단 주저앉은 2위에 안착했다.

중국유력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2016년 A주 증시 전반이 부진했던 가운데 주가가 ‘덜’ 하락한 기업이 선방했다”며 “지난해 러스왕 주가가 4.2%만 덜 하락했어도 자웨팅 회장이 1위를 수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A주 주식왕’에서 상위 30위권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에는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와 둥팡위안린(東方園林)이 유일하게 2016년에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안장비업체 하이캉웨이스의 궁훙자(龔虹嘉) 부회장은 지난해 하이캉웨이스 지분 1억2000만주를 매각하는 등 지분 매도규모가 컸지만 2016년 하이캉웨이스 주가가 6.1% 상승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하이캉웨이스는 8위를 기록한바 있다.

부동산업체 둥팡위안린의 허차오뉘(何巧女) 회장도 2015년에는 28위에 머물렀으나 2016년 둥팡위안린 주가가 34% 상승하면서 2016년도에는 6위로 껑충 뛰었다.

한편 상위 20위 개인주주 보유종목 가운데 18개 기업의 주가하락폭은 10% 이상을 웃돌았다. 이 중에서도 하락폭이 컸던 기업은 둥팡차이푸(東方財富), 신웨이지퇀(信威集團), 스지신시(石基信息), 아오페이위러(奧飛娛樂) 등으로 누적 주가하락폭은 40%에 달했다.

◆ A주 주식왕 전반적인 시총규모 축소

2016년 A주 주식왕 순위를 보면, 전년도 대비 전반적인 시총규모가 줄었다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실제 2016년말 종가 기준 A주 보유종목 시총이 억위안 이상인 개인주주는 5268명으로 2015년 5507명 대비 239명이 감소했다. 중국유력매체 정취안스바오(证券时报)에 따르면 보유종목 시총이 100억위안대인 개인주주의 경우 2016년에는 24위에 해당하지만 2015년 순위에서는 40위권내외로 대폭 밀려난다.

‘A주 주식왕’ 보유종목의 시총규모가 전반적으로 쪼그라든 주요인으로는 주가하락, 주주지분매각 등이 꼽혔다.

특히 2016년 A주 주요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부(富)’가 증발했던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16년 12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연초대비 12%, 19%가 하락했으며 창업판지수는 무려 27%가 하락했다.

한편 A주 주식왕 상위 100명의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8731억위안으로 이는 전체 A주 시총의 2%를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