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에서 쉬고 있는 권태영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고됐던 지난날을 흘려보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연인 권태영(70) 씨를 만난다.
권태영 씨는 해발 1400m 높은 봉우리의 탄성이 나올 만한 풍광 한 가운데에 황토와 소나무로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고 있다. 그는 행복에 들게 하는 옛 추억의 물건들 속에서 남 부러울 것 것 없는 노년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지독한 가난을 벗기 위해 17살에 서울로 향했고, 우연히 알게 된 골동품 일을 하며 형편이 나아지는 보람으로 열심히 일했다. 가정을 이룬 후 번듯한 일을 하고 싶었던 그는 건설업을 시작해 공장을 지었는데, 그곳에서도 쉼 없이 일했다.
그러나 공장들의 부도로 모든 재산을 차압당하고 빈털터리가 됐다. 상실감으로 모든 걸 놓아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다시 10년간 골동품 일을 해서 가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한 후에서야 그는 "이제는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쉬러온 자연에서도 그는 몸에 밴 부지런함과 검박함으로 집을 만들고, 황토 찜질방과 토굴, 2층 정자 등을 만들었다. 모두 그의 맨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고단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도시의 일은 병을 주지만 이곳의 일은 즐거움이 되니 이 또한 행복"이라고 답한다.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30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