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특검 후보는 누구…채동욱·임수빈·이광범 등 물망

기사입력 : 2016년11월15일 17:45

최종수정 : 2016년11월15일 17:45

민주당 "진실 파헤칠 분 찾겠다" vs 국민의당 "채동욱 검토"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안 처리를 합의한 가운데 특검의 총책임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정치권에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임수빈(55ㆍ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 이광범(57ㆍ13기)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후보자 추천권을 갖는 두 당 중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낀 반면,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채 전 검찰총장을 지목하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실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면 누가 특검이 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법 조항에 '판사 또는 검사 15년 이상 직하신분'이라고 돼 있다"면서도 "특별검사팀을 꾸려내 진실을 파헤칠 그런 좋은 분을 국민의당과 찾겠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채 전 총장을) 가장 많이 추천하고, 특히 네티즌도 많이 요구해서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 정당으로서 검토해볼 만하다"며 "본인의 수락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겠다"고 밝혔다.

채 전 총장은 2012년 박근혜 정부 초기 검창총장에 임명됐지만, 국정원 댓글 여론조사 사건의 수사를 맡아 진행하던 중 '혼외자 의혹'이 터져 불명예롭게 퇴진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가 국정원 댓글 수사를 막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채 전 총장이 적임자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또 다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 중인 2008년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도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기소 여부로 수뇌부와 마찰을 빚다 검찰을 떠났다. 당시 임 부장은 명예훼손이 성립하기 힘들어 기소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 수뇌부와 대립했고 이듬해 사표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특검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진보성향의 판사 학술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