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20년까지 노후산업단지에 1조5천억원 투입…연구·생활여건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승현 기자] 정부가 노후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민간자본을 투입한다.

산업융합지구와 연구개발(R&D) 협의체를 늘린다. 직장어린이집, 건강센터, 산재예방시설을 확대해 근로자 복지를 개선한다. 1만 가구 규모 산업단지 행복주택도 짓는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재정과 민간투자 유치를 포함한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산·학·연 협력 사업과 근로·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한다.

반월산업단지에 근로자 오피스텔을 만들어 직원들의 통근거리를 단축하고, 깨끗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주거 만족도가 높아졌다. <사진=국토부>

우선 산·학·연 협력 강화로 젊고 활력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산업융합지구를 13개 산단으로 확대한다. 2018년까지 산·학·연 R&D 협의체를 100개로 확대한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00곳의 직장어린이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근로자 건강센터 분소(헬스존)를 40개로, 산재예방시설을 74개로 확대한다. 18개 산단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및 지원시설을 확충한다.

산단 근로자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오는 2017년까지 총 1만가구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을 확보한다.

민간투자를 유치해 복합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2019년까지 정부펀드 500억원을 마중물로 5개 사업에 총 1860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2018년까지 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한 8개 사업에 총 2392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산단 연구·혁신역량 강화, 근로·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총 6000억원(민자 1600억원 포함)을 투입했다. 노후산단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산단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산단 내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대불, 구미 등 5개 산단에 13개 대학이 이전하고 757명의 청년 연구인력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했다. 지난 2012년 2곳에 불과했던 ‘산단형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현재 46곳(26곳 운영중, 20곳 설치진행중)으로 늘렸다.

대구테크노산단 등 11개 산단 주변에 약 6306가구 규모 ‘산단형 행복주택’을 공급키로 확정했다. 1600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해 카페, 편의점, 베이커리와 같은 편의시설을 갖춘 기숙형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5개 복합시설을 확충했다. 지난 2012년 2개였던 ‘근로자 건강센터’를 올해 현재 21개로 늘려 근로자들의 업무상 질병예방 상담, 작업환경 컨설팅을 지원했다.

정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재정 지원, 민간투자 유치를 포함한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노후산단 혁신 성과가 좀 더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 사업과 근로·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