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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부산신항·인천항 집중 농성…정부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16년10월12일 11:39

최종수정 : 2016년10월12일 11:39

[뉴스핌=김승현 기자] 화물연대 파업 3일째인 오늘(12일) 부산신항과 인천항에서 집중 농성이 이어진다.

집단운송거부 참여가 많지 않아 아직까지 물류수송에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차질없이 대체수송수단을 운영 중이며 경찰은 불법행위자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통합물류협회 컨테이너 운송위원회(CTCA) 소속 15개사와 일반운송업체 77개사의 8377명 중 운송지시 거부자는 없으며 운송 미참여자는 919명으로 감소했다.

운송지시 거부자는 운송회사 운송지시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두절한 경우다. 운송 미참여자는 운송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명시적 거부의사 없이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운송에 투입되지 않은 경우다.

지난 11일도 집단운송거부 참여가 많지 않아 물류차질은 크지 않았고 비화물연대 운전자의 운송거부 동조 움직임도 없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철도파업에 이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도 총파업에 돌입한 10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88.9%인 5만4407TEU다. 지난 10일 5만1272TEU에 비해 6.1% 증가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부두의 야적용량 대비 쌓여있는 컨테이너 비율)은 58.2%(53만6981TEU)로 양호하다. 부산항도 67.2% 수준이다. 통상 장치율이 85%에 이르면 차질이 발생한다.

화물연대는 부산북항·신항, 인천항, 의왕ICD(컨테이너 내륙통관기지) 등에서 3300명(경찰추정)이 농성에 참여했다. 오늘은 부산신항(2300명), 인천항(400명)에서 집중 농성한다.

부산신항에서 일부 도로점거가 있었으나 경찰이 경찰력 동원, 우회로 확보 등 신속히 조치해 물류차질은 없었다. 부산에서 집회 중 경찰관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조합원 8명이 연행됐다.

정상 운행하는 운전자에 대해 돌맹이를 투척해 차량을 파손하거나 물병을 던지는 운송방해 행위가 부산에서 있었다. 경찰은 불법 운송방해 행위로 지난 11일 38명을 연행했다.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가 지난 11일 부산지역에 47대가 배차됐다. 국토부 지방국토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컨테이너 화물차도 의왕ICD 10대, 부산항 8대 총 18대가 투입됐다. 가맹사업자 소속 화물차를 중심으로 확보한 운휴차량은 총 245대가 운송에 참여했다. 자가용 화물차도 총 47대가 허가받았다.

오늘도 화물연대 집회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현장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현장대응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도로공사도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안전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대체 수송차량 확보, 콜센터 운영,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차량, 관용차량 현장 투입을 이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불법적 운송방해 행위(돌맹이 투척)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면 경찰을 방문해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지자체에 피해보상을 청구하면 피해를 보상하고 추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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