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국감] LH, 공공임대주택 지진 안전점검, 미군 ‘선제’ 서민 ‘뒷전’

기사입력 : 2016년10월05일 17:00

최종수정 : 2016년10월05일 17: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지진 안전점검을 미군이 살고 있는 곳부터 실시하고 서민주택은 뒷전으로 미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H는 미군주택에 대해서는 지난달 경주 지진 이전에 일어난 일본 구마모토 지진 발생 직후 즉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반면 서민주택은 방치하다 경주 지진 이후에야 부랴부랴 실시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LH는 노후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점검한 것이라 해명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국민의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LH는 지난 5월 서울 용산과 대구에 있는 외인임대주택(미군 거주)에 대해 지진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내국인 거주 서민임대주택에 대한 점검은 지난 9월 경주 지진이 국내에 발생하고 나서야 이뤄졌다. 점검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LH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지진관련 불안성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는 게 윤영일 의원의 설명이다.

현재 LH가 건설한 임대주택 중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곳은 총 2090가구다. 이 중 450가구는 서울 용산, 대구 외인임대주택이다. LH는 지난 4월 진도 7.3 규모 일본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하자 즉시 이 곳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LH는 노후도에 따른 시급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점검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LH는 미군거주 임대주택 내진 특별점검 이후 점검을 중지했다. 순차적인 점검이 아니라 외인임대주택만을 위한 점검이었다는 의미다.

이후 4개월 동안 내국인 임대주택 내진점검을 진행하지 않다가 지난 9월 경주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야 나머지 서민 임대주택 1640가구에 대한 내진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현장점검을 마치고 내진성능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에 LH 임대주택 거주자의 지진 불안성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올해 접수된 지진 관련 민원 52건 중 31건이 경주 지진 이후 제기됐다.

윤영일 의원은 “내진설계 미반영 임대아파트 대처에 미군용 임대주택과 내국인용 임대주택에 차이가 있었던 것은 유감“이라며 “서민들의 불안감이 큰 만큼 LH는 좀더 세심한 지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는 지난 5월 점검은 해외지진에 따라 국내 내진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점검의 일환으로 법제화 이전에 건설된 단지에 한정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2차 점검은 법제화 이후 내진설계 비적용 단지까지 확대한 것으로 입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유지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