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메신저 네이트온의 '팀룸'에서 오픈 API를 연동해 설정·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픈API는 사용자가 웹검색 결과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제공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한다.
팀룸에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API는 '인커밍 웹훅'과 '구글캘린더'다. 인커밍웹훅은 팀룸과 다른 서비스를 연동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설정된 URL로 메시지를 전달하면 팀룸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 운영 기업에서는 구매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실시간 고객 구매 내역을 팀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이용자는 회사 홈페이지 고객문의에 글이 올라오면 이를 네이트온 팀룸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구글캘린더는 팀룸 멤버들의 일정 추가·취소·변경사항 등을 팀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기능 모두 네이트온 메뉴 좌측 상단 'ⓣ' 아이콘을 클릭한 후 대화창에서 '팀룸 오픈API 연동하기'를 클릭해 사용하면 된다.
SK컴즈는 아울러 '세오', '까나리', '둔', '피로리' 등 신규 캐릭터 4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54개의 액티콘(액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SK컴즈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용자 편의성과 사용자 재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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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K컴즈>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