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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치솟는 제주, IT인재 위한 행복주택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6:19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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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단지 내 403가구 행복주택 건설…2019년 3월 입주

[뉴스핌=김승현 기자] 다음카카오 본사가 있는 제주도 제주시 제주첨단과학단지 안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중국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땅값과 주택값이 크게 올라 경기도보다 아파트 매매가가 비싸진 제주도에서 일하는 정보통신(IT) 청년인재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여유’를 중시하는 지역 수요에 맞게 다른 지역 행복주택보다 넓게 지어지며 2~3인용 주택형이 최대 비율로 구성된다.

8일 국토교통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제주시 월평동 717번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총 40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1㎡ 88가구, 29㎡ 145가구, 39㎡ 170가구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377억원이며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3월 입주 목표다.

제주첨단과학단지 행복주택 주택형 <자료=JDC>

제주도청은 지난해 12월 오는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행복주택 8000가구)를 포함한 10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담은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JDC에 행복주택 공급 등 주거안정을 위한 역할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 9000가구, JDC가 2000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이 곳에 행복주택이 들어서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젊은 층 주택 수요 때문이다. 카카오 본사를 비롯한 130개 기업이 제주첨단과학단지 안에 있다. 주변 2km 내 제주대, 제주국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제주캠퍼스 등이 있어 학생 수요도 풍부하다.

제주도의료원, 제주대병원, 제주시청, 제주도청, 시외버스터미널, 제주공항, 제주항이 10km 거리로 생활여건이 좋고 제주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보다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지역 수요를 고려해 다른 지역 행복주택보다 주택 넓이를 확대했다. 2~3인용인 전용 39㎡형 비중을 최대로 설정했다. 이 곳에는 신혼부부가 입주한다.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제주도 특성을 고려했다. 가구당 주차공간을 0.84대 기준으로 마련해 법정 기준의 120%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하주차 비율은 70% 이상으로 계획해 지상 녹지율을 높인다. 복리시설 규모도 법정 대비 150%로 계획해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JDC 관계자는 “제주첨단과학단지 행복주택은 산단 근로자를 포함한 젊은 직장인과 지역 대학생 수요가 풍부해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의 최적 입지”라며 “특히 제주첨단과학단지 입주기업과 연계해 창업지원시설 등을 계획하는 등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인구는 지난 2011년 2343명의 인구가 순유입된 이후 2014년 1만1112명, 2015년에는 1만4257명으로 최근에는 1만명이 넘게 증가했다.

주택 가격도 인구 증가에 따라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아파트 실거래지수 상승률은 14.5%로 전국 5.2%에 비해 9.3%포인트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제주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287만원으로 경기도 1237만원보다 높다.

 

JDC 관계자는 “제주 집값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 어디까지 고점을 찍을지 알 수 없을 정도”라며 “제주의 미래인 젊은 세대들이 집값 부담으로 사회 진출 및 결혼을 포기하거나 제주도를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게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제주첨단과학단지 행복주택 위치도 <사진=JDC>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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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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