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삼성화재, 주행거리 확인 사진으로만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1일부터 애니카랜드 방문 통한 주행거리 확인 제도 폐지

[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특약의 주행거리 확인을 사진으로 일원화 한다. 기존에 애니카랜드(정비소)방문을 통해 확인하던 제도를 없애기로 한 것.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9월 1일부터 삼성화재 애니카랜드 방문을 통해 주행거리를 확인하던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마일리지 특약이란 보험계약기간 동안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Eco 마일리지 특약'을 출시해 운영해왔다. 현재 보험료 할인율은 2000km이하는 23%, 4000km이하 21%, 1만km이하 15%다.

특약 출시 당시에는 정확한 주행거리 확인을 위해 애니카랜드에 고객이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고객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잇따르자 계기판을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제출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보험료를 환급받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애니카랜드 방문과 사진 확인 제도 두 가지를 함께 운영해왔다.

삼성화재는 오는 9월 1일부터 마일리지 특약의 주행거리 확인 수단을 사진 제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사진=삼성화재 홈페이지>

삼성화재가 애니카랜드를 통한 주행거리 확인 제도를 없애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대부분의 고객이 사진 제출로 주행거리 확인을 하고 있고, 보험사에서도 사진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노력 등을 통해 허위 사실 고지를 걸러내고 있기 때문.

삼성화재 자동차계약보전파트 최병훈 책임은 "주행거리 확인을 위해 애니카랜드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은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2%에 불과했다"며 "고객이 제출한 사진이 찍힌 날짜나 사진에 담긴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고객의 이전 주행 거리 등을 고려해 진위여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마일리지특약을 출시해 판매 중인 다른 보험회사들도 대부분 사진을 통해 주행거리 확인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판매해온 KB손해보험은 초창기 자동차 운행정보확인장치(OBD)를 고객 차에 장착해 주행거리를 확인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사진으로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있다.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마일리지특약 상품을 판매 중인 보험사들도 사진을 찍어 설계사에게 보내거나, 자사 앱에 사진을 등록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자동차업무부 박근 대리는 "OBD를 장착해 주행거리를 확인하던 제도는 고객이 직접 매직카서비스 가맹점에 방문해야 하고, 회사 차원에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며 "데이터를 보니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고객이 많지 않아 사진으로만 주행거리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