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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왕가위 감독 연출, 양조위·장쯔이·송혜교 출연 '일대종사'를 방송한다. <사진= 무비꼴라쥬> |
[뉴스핌=정상호 기자] 영화 ‘일대종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26일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40분부터 KBS 1TV에서는 특선영화 ‘일대종사’가 방송된다.
지난 2013년 8월 개봉한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의 일대기와 그를 사랑한 두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무협 액션 영화다. 왕가위 감독이 기획 기간 6년, 촬영 기간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인 작품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영상이 일품이다.
주인공 엽문은 양조위가 연기했으며 장쯔이가 궁이 역을, 장첸이 일선천 역을 맡았다. 특히 장쯔이는 이 영화로 금마장영화제, 홍콩영화평론학회상, 홍콩영화감독회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아시안필름어워드, 홍콩금상장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금계백영화제, 중국영화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받으며 1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일대종사’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송혜교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송혜교가 맡은 역할은 엽문 인생에 봄을 선물한 부인 장영성.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송혜교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우아한 여성미를 과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