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당정, 내년도 예산 3% 후반 증액키로…모든 軍 시설에 에어컨 설치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10:32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10:32

참전명예수당 2만원 증액, 일자리 예산 10% 이상 늘어
김광림 "추경, 플랜B 없어…유사 이래 심의 의결되지 않은 적 없어"

[뉴스핌=이윤애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 후반대 증액한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최종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내용을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설명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최종 당정 협의에 참석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정책위의장은 "국가 채무가 42%를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규모를 키웠다"며 "내년 예산증가율을 3% 후반대로 오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청년과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예산과 각종 복지 예산 증액 등 당이 요구한 10가지 요청안을 본예산 편성에 반영했다.

우선 일자리 예산은 10%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올해 청년 일자리는 15% 이상 대폭 늘려 올해 2조3000억원에서 2조6450억원으로 정했다.

인구절벽에 대비한 저출산·고령화 예산도 평균 증가율보다는 높게 편성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 예산도 올해 3907억원에서 500억원 가까이 증액해, 5만개의 일자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양육비는 월 10만원에서 월 12만원으로 200억원을 추가한다.

모든 군 병영 시설과 의경 숙박시설에 에어컨 3만대 이상을 보급하기로 했다. 냉방이 되지 않는 낡은 의경 버스 180여대도 교체한다. 이를 위해 예산 63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했던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참전 명예수당을 현재 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 편성했다. 수당 지급 대상자는 250만명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월 19만원이 대선 공약이었지만, 이번에 2만원 인상해 월 22만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며 "1만원 올리는 데 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어선들이 북방한계선(NLL) 주변에서 벌이는 불법 어업을 방지하는 시설 투입 예산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100억원으로 늘어난다.

그 밖에 '김영란법' 시행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인 지원 예산을 늘리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지원하는 예산도 늘리도 증액하기로 했다.

한편, 김 의장은 추경 처리가 안 될경우 '플랜B'를 마련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라고 부인하며 "추경은 헌법상 정해진 정부 예산 편성권을 통해 마련된 것이고 국회는 심의 의결하는 곳인데 유사 이래 심의 의결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