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다음 주 열릴 예정이던 보루네오가구 임시 주주총회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보루네오가구 등기 이사에 이름을 올린 후 회사 재정비에 나선다는 최대주주 전용진 예림임업 회장 계획도 늦춰지게 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보루네오가구는 오는 11일 오전 9시에 열기로 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9월30일로 오전 9시로 연기했다. 경영권 분쟁을 종식할 임시 주총이 2차례 미뤄진 것이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 7월15일 열기로 한 임시 주총을 이달로 늦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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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가구는 임시 주총을 연기했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외부에서 의심하는 주주간 갈등이 다시 촉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보루네오가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9월 추석 등 주주들 일정을 생각해 임시 주총 날짜를 늦춘 것"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 주총 안건도 그대로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보루네오가구 임시 주총이 주목받는 이유는 임시 주총을 잡음 없이 마무리하면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해부터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최대주주인 전용진 회장과 이에 반대하는 주주간 의견 대립이 극심했던 것. 양측은 폭력 사태 직전까지 갔고 이후 소송전도 이어졌다.
하지만 보루네오가구 상장 폐지 위기를 계기로 양측은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소송도 취하하며 화해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전용진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임시 주총 안건에도 양측이 의견을 모았다. 전 회장은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보루네오가구에 직접 근무하며 회사 경영을 진두지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루네오가구는 어수선한 경영 상황에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0억원을 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