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대금은 오히려 전보다 8% 감소
[뉴스핌=이보람 기자] 국내 증시의 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난 첫 날, 코스피 거래대금이 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매거래시간 연장 시행 첫날인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4조6546억원으로 지난달 일평균거래대금 4조1229억원보다 약 1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앞서 주식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기존 오전9시~오후3시에서 오전9시~오후3시30분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제도 변경은 그동안 증권사 등과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이날 처음 시행됐다.
거래소는 이번 매매시간 연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기존보다 8~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같은 예상이 맞아 떨어졌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오히려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동안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6951억원으로 전월 평균 대비 8% 가량 줄었다.
![]() |
| <자료=한국거래소> |
또 연장된 시간대인 오후3시~3시30분까지의 거래금액은 이날 하루 거래금액 가운데 11%인 5099억원을 기록했다. 제도 변경전 마감 시간대인 오후2시30분~3시까지 거래금액은 5491억원으로 13.3%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42포인트, 0.67% 상승한 2029.61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