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D, POLED 2조원 투자···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종합)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12:24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13: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매출 5조8551억·영업익 444억
LCD가격 하락 영향...올레드에 역량 집중 계획

[뉴스핌=김겨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경쟁 심화에 따른 액정표시장치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하락한 실적을 내놨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0% 감소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 5조85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12.7% 줄었다.

지난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2% 증가했고, 매출은 2%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실적은 중국업체들이 공격적으로 LCD를 생산해 패널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의 LCD수요 감소도 한 몫했다.

아울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환율 하락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환율은 1분기 1200원에서 2분기 1162억원으로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달러 10원이 상승하면 월 8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황 회복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율 변동은 올 3분기 실적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브렉시트로 인한 수요 동향과 환율 추이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TV용 패널 39% ▲모바일용 패널 27%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 패널 18% ▲모니터용 패널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미래 준비를 위한 올레드 투자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과거 투자가 지난 2012년부터 상당히 적게 집행돼 회사의 재무적 체력이 건강해 향후 2~3년 투자는 재무적으로 문제 없고 선제적으로 중장기 재무전략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여서 2분기보다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개선된 수급 상황이 하반기에도 유지되고, 패널 가격도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레드TV나 UH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형 올레드(OLED) TV 패널 사업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 전무는 "TV 내 올레드 비중은 두 자릿수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대형 올레드 비중은 수량 기준으로는 2%선이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1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올레드TV 패널 사업은 올 3분기와 4분기를 지나면서 더욱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조원 규모의 중소형 올레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형 올레드 패널 생산에 주력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정기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파주 사업장의 P9 공장에 월 1만 5000장 규모의 6세대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1조 99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10조원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양산은 2018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