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2조원 추가 투자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08:01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08:01

파주공장에 6세대 패널 생산라인 2018년 9월말까지 증설

[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중소형 올레드(OLED) 패널 추가 투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중 파주 P9공장에 1조9900억원 규모의 중소형 OLED 설비 신규 투자를 시작해 2018년 9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하는 제품은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올레드(POLED)다. POLED는 유리 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형, 다각형 등의 2차원 디자인은 물론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3차원 디자인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제 공략하기 위해 구미 사업장에 6세대(1500mmx1850mm) POLED 생산 라인(E5)을 투자한 데 이어 파주 사업장에도 2조원 규모의 생산라인(E6)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파주에 약 5000억원 규모의 관련 인프라 조성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6세대 POLED 생산라인 외에도 월 1만4000장 규모의 4.5세대 POLED 생산 라인에서 스마트와치 등을 생산 중이다.

이 회사는 2013년 1월 55인치 OLED TV 패널을 양산해 본격적인 대형 OLED 시대를 열었고 같은해 2013년 10월 6인치 스마트폰용 POLED를 양산했다. 2014년 9월에는 1.3인치 원형 POLED를 양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건설 공사 중인 파주 P10 공장에도 향후 10조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OLED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LG디스플레이는 적기 투자와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OLED 시장에서 반드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IHS는 플렉서블 OLED 시장이 2016년 약 5900만대에서 2020년 약 4억1600만대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