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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알려진 것과 다르다” 소명 KBO 징계 유예... kt위즈 선수단도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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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사진) “알려진 것과 다르다” 소명 KBO 징계 유예... kt위즈 선수단도 공개 사과<사진= 뉴시스>

김상현 “알려진 것과 다르다” 소명 KBO 징계 유예... kt위즈 선수단도 공개 사과

[뉴스핌=김용석 기자] KBO가 kt위즈 프로야구 선수 김상현의 징계를 유예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14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논의한 자리에서 김상현이 “소명하고 싶은 게 있다.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법률적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KBO는 김상현에 대한 구단의 임의탈퇴 공시 요청은 선수 본인도 받아들인 만큼 절차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임의탈퇴 된 선수는 최소 1년간 구단의 동의 없이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고 방출과 달리 구단이 소유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적도 불가능하고 연봉 지급도 중단된다.

김상현(36)은 지난 6월16일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여대생 B씨를 상대로 차를 세운 뒤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이 불구속 기소된 ‘공연음란’죄는 경범죄에 속한다. 양형 한도는 1년이며 벌금 상한선이 500만원이다. 또한 김상현의 경우처럼 초범인 경우는 대부분 기소 유예 처분으로 풀려나 김상현의 경우도 법적인 처벌 가능성은 그리 높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kt위즈의 주장과 선수단은 이번 사건으로 사과문을 전했다.

다음은 kt 선수단 사과문 전문.

kt위즈 선수단은 최근 구단 내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큰 상처와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립니다.

kt위즈 선수단은 그동안 KBO리그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장 안팎에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드렸습니다. 이는 일부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이라기 보다 한팀에서 생활하는 동료이자 선후배로서 올바른 길로 '동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선수단 전체가 책임을 통감합니다.

공인으로서 구단의 이미지 훼손 및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kt위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희 kt위즈 선수단은 거듭나겠습니다. 프로 선수답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오늘부터 새출발하겠습니다.

kt위즈 선수단은 아래와 같이 다짐합니다.

첫째, 프로 선수에 걸맞은 행동을 하겠습니다. 우리는 kt위즈, 더 나아가 대한민국 프로야구 선수라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프로선수로써 갖추어야 할 도덕 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습니다.

또 동료, 선후배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거나 오판하지 않도록 진심으로 아끼고, 적극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둘째, Clean Baseball을 실천하겠습니다. 선수단은 규칙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야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셋째, 팬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팬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정기적인 팬 미팅과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주신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

kt위즈는 팬 여러분들께 더욱 사랑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t위즈 주장 박경수 외 선수단 일동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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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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